대구의 밤 안전하게 즐기는 법: 교통·치안·에티켓
대구의 밤은 빨리 식지 않는다. 동성로 사거리의 불빛, 현대미술관 근처의 조용한 바, 수창동 골목의 작은 공연장, 두류공원에 번지는 포장마차의 연기까지, 온도만 내려갈 뿐 도시의 리듬은 깊어진다. 반면 밤의 장면에는 낮과 다른 변수들이 많다. 익숙한 길도 낯설어지고, 술집 문이 닫힐 시간 즈음에는 교통 수단이 줄어든다. 현장에서 몸으로 겪은 기준과 수치, 지역 주민과 업주들에게서 들은 경험을 섞어, 대구의 밤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교통, 치안, 에티켓 순서로 풀어본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동할지부터 정한다 도시의 야간 안전은 동선 계획에서 절반이 갈린다. 동성로에서 수성못까지는 택시로 15분 안팎, 평일 밤 11시 이전 지하철 환승까지 포함해도 30분이면 도착한다. 문제는 금요일과 토요일,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다. 동성로와 범어네거리, 수성못 주변에서 동시에 택시 수요가 몰린다. 합승이 금지된 이후 빈 차 찾기가